[AI 혁신 현장] 오픈AI 전 수석 엔지니어가 전하는 급성장 속 진짜 이야기
요즘 인공지능(AI) 업계에서 가장 핫한 기업, 오픈AI(OpenAI). 2023년부터 1년 반 만에 직원 수가 770명에서 5,300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곳은 과연 어떤 변화의 현장일까요?
전 수석 엔지니어이자 AI 코딩 에이전트 ‘Codex’ 개발에 참여했던 칼빈 프렌치-오웬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그 치열한 1년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들려주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그가 직접 경험한 초고속 성장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조직과 기술이 어떻게 뒤섞였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해보겠습니다.
초고속 성장, 그 속에서 무너지는 조직의 균형
2023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오픈AI는 단 18개월 사이 직원 수가 770명에서 5,300명으로 6배 이상 늘었습니다.
칼빈은 이 과정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렇게 빠르게 성장하면, 회사는 마치 지진을 겪는 것처럼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립니다.”
- 커뮤니케이션 단절
급증한 인원으로 부서 간 소통이 어렵고, 필수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죠. - 보고 체계 혼란
이전에 잘 돌아가던 보고 구조가 무너지면서, 누가 무엇을 담당하는지 헷갈리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 제품 출시 압박
빠른 시장 대응을 위해 성급하게 제품을 내놓지만, 내부 협업이 원활하지 않아 품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인재 채용 문제
대규모 채용은 양적으로는 성공적일지 몰라도, 질적 저하와 조직문화 훼손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오픈AI는 멈추지 않고 ‘혁신’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무조건 성장 전략, 그 안에 숨은 재정적 딜레마
오픈AI의 공격적 확장은 단지 기술적 목표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 2024년 예상 매출 약 40억 달러
- 하지만 컴퓨팅 비용이 약 50억 달러에 달해 현금 소진 압박이 큽니다.
이처럼 거대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CEO 샘 알트먼은
“전 세계의 모든 생성형 AI 엔지니어를 끌어모아, 뚫을 수 없는 진입 장벽을 만들겠다”
며 강력한 인재 확보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2025년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무려 1,570억 달러.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약 30억 달러에 달하는 지분을 현금화하며, 경영진 이탈로도 이어졌습니다.
- 이러한 재정적 딜레마는 회사의 ‘무조건 성장’ 전략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혁신과 혼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칼빈이 몸담았던 ‘Codex’ 프로젝트는 AI 코딩 에이전트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오픈AI가 겪는 혼란 속에서도 얼마나 놀라운 혁신이 가능한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하지만 조직이 빠르게 커지면서,
- 커뮤니케이션
- 보고체계
- 제품 출시 프로세스
이 세 가지가 안정적으로 맞물려야 진정한 성장과 혁신이 공존할 수 있겠죠.
많은 AI 기업과 스타트업이 오픈AI의 성장과 경험에서 배울 점이 큽니다.
마치며
칼빈 프렌치-오웬의 생생한 증언은 AI 거대 기업의 성장 이면에 숨겨진 현실을 우리에게 전합니다.
초고속 성장이라는 기회와, 그 속에 숨어있는 조직적 혼란과 재정적 압박은 모든 혁신 기업이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오픈AI가 앞으로 어떻게 조직적 안정과 기술적 진보를 이뤄낼지, AI 산업 전체에 던지는 중요한 시사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급변하는 조직 환경에서 혁신을 이루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Q&A
Q1. 오픈AI의 빠른 성장이 회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급격한 확장으로 내부 소통과 협업 체계가 붕괴되어 업무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Q2. 컴퓨트 비용이란 무엇인가요?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서버, GPU 등의 계산 자원 비용을 뜻합니다.
Q3. Codex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인공지능이 프로그래밍 코드를 생성하거나 개발자 작업을 돕는 혁신적인 AI 코딩 에이전트입니다.
Q4. 왜 경영진 이탈이 있었나요?
높은 기업 가치로 지분 현금화가 가능해진 점과 조직 내 빠른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입니다.
참고 링크
- 칼빈 프렌치-오웬 블로그 원문 (영문)
- TechCrunch 기사 - A former OpenAI engineer describes what it's really like
- 오픈AI 공식 홈페이지